가을

저녁산책

sugee1 2021. 9. 25. 22:27

오늘 유난히 선선한 날씨
저녁을 먹고 산책에 나섰다.
night person체질이라서 아침산책은
못하고 봄가을에 저녁산책을 종종 한다.
저녁시간에 kbs 1라디오 fm에서 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으며 걷는다.
걷다가 벤치에 앉아 있는데 '고엽'이
흘러 나온다.
가을저녁 혼자 벤치에 앉아 있으니
이노래가 정말  분위기에 딱이다.
약간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지만
싫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즐기고 싶은 외로움과 쓸쓸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