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2021. 4. 12. 15:25

공산성의 봄

봄도 벌써 한페이지가 넘어 갔다.
매화와 벚꽃,진달래,개나리,목련으로 화려했던 시절을
지나가고 연두빛새순과 영산홍,튤립의 계절이 왔다.
3월 내내 주말에는 비가 내려서 와보지 못했던 공산성
벚꽃은 사라지고 땅바닥에 꽃잎 흔적만 남아 있다.

어느새 푸릇푸릇

 

돌틈사이로 얼굴을 내민 이름모를 꽃
지난 겨울과 확연히 다른 풍경
여린 연두색 잎사귀들 사이로 공북루와 금강이 보인다
공산성남쪽의 진남루
무슨 꽃일까?
개미만큼 작은 꽃 꽃마리와 이름 모르는 꽃

 

너무 작아서 안보이는 꽃을 바지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다

 

연산홍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푸릇푸릇해진 금서루
민들레가 점령해버린 풀밭

 

공주금학생태습지공원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씨의 주말이었다
공산성한바퀴 돌고도 뭔가 부족해서 근처 금학생태습지공원을 찾았다

공산성보다 더 산쪽이어서 그런지 아직 피어 있는 벚꽃이 있었다
저 벤치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싸가지고 간 천혜향 먹으며 노래 몇곡 들으니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이게 내가 올봄에 보는 마지막 벚꽃인거 같다

미세먼지도 없이 공기는 깨끗하고 하늘은 푸르고
기온은 온화했던 아름다운 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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