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0. 23:31ㆍ봄
영암월출산국립공원
남도를 오갈 때 길에서 만나는 월출산
그동안 길에서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저 산 속으로 힌번 들어가 보기로했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자 좋구나
서호강 몽햇들에 풍년이 온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
목화짐 지고 흥겹게 부네
용칠 도령 목화 짐은
장가 밑천이라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이 노래비를 본 뒤로 계속 입속에서
"아리랑동동 쓰리랑동동"가락이 집에
올때까지 맴돌았다.
탐방로가 온통 돌로 울퉁불퉁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다
천황사를 가보려했으나 천황사 이정표를
볼수가 없었다.
두륜산케이블카까지 들리려니 시간이 없어서
탐방로를 조금 오르다가 내려왔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월출산에서 40여분 남쪽으로
내려가야한다.
대흥사를 품고 있는 두륜산
한반도 모양의 논밭과 저수지?
저멀리 길게 보이는 섬이 진도?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시 저기 꼭대기에 보이는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없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볕이 따가울정도였다.
하지만 바람은 시원했다.
힐링? 글쎄 계단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케이블카 아니면 내가 어떻게 이런 곳에
오를수 있었겠는가
두륜산케이블카는 처음 가봤는데 2003년에
세워진 곳이라 해서 놀랐다.
우리가 그동안 전혀 들어본적이 없었다는게
놀라웠다.
라오니스님의 블로그를 보고 알게 되서
가보았다.
케이블카는 정원이 50명이라는데 코로나때문에
25명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케이블카내에서 음식섭취는 금하고 있었다.
시간 때문에 가까이 있는 유명사찰 대흥사를
들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너무 먼거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왕복 8시간 걸린것같다.
휴게소에서 간식 사먹는 재미로 다녀왔다.
아침 8시30분에 나가서 저녁 8시에 집에
돌아왔다.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1박2일정도로 남도여행을
다시 해봐야겠다.
정말 오랜만의 남도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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