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6)
-
박노해 사진전
장미와 수국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카페 걷는 독서? 창조가 위험한 일이구나. 하긴 무엇을 만들어낼지 또 어떻게 쓰일지 모를 일이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짧은 글로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다. 정치권으로 안들어간 것만 봐도... 혁명가. 이분이 하시는 혁명은 아래로부터의 혁명이라고 해야할것같다. 시인이며 혁명가 멋지다. <걷는 독서> 박노해 저 | 느린걸음 | 2021 책소개“단 한 줄로도 충분하다”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박노해 시인의 문장 423편나를 나아가게 하는 지혜와 영감의 책 『걷는 독서』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형식의 책. 박노해의 『걷는 독서 m.cafe.daum.net
2021.06.20 -
대전한밭수목원
지난 일요일 아침 수국을 보자고 아침 일찍 자동차로 30분거리에 있는 한밭수목원으로 향했다. 수국원은 동원 후문쪽에 가까워서 후문쪽으로 갔다. 열대식물원 앞 화단 전에 없던 아기자기한 화단이 있었다. 수목원후문입구 수국원 세상에나! 수국 보자고 일부러 간건데 수국이 피질 않았다.아니 다른데 다 피었다는데 너넨 왜 이러니? 난감하네... 또 한번 와야 하나? 호수로 발걸음을 옮긴다. 호수풍경 호수는 수련이 한창이었다. 호숫가에는 빨간 꽃양귀비가 하늘거리고... 다시 장미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장미원 장미는 넝쿨장미랑 일부 장미는 시들어 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싱싱하게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장미들이 있으니 담아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도 곧 질테니 이렇게 담아두고 두고두고 보리라. 장미원을 나오는데 피..
2021.06.15 -
이상헌칼럼
https://news.v.daum.net/v/20210518132605096 30년의 다짐, 넌 무얼 했느냐 [이상헌의 바깥길] 이상헌 |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 온갖 젊은 것들이 피어나는 오월 이른 날에 사진 한장을 본다.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사고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이라고 쓰 news.v.daum.net [이상헌의 바깥길]조문하고 위로하러 친구들이 찾아갔다. 거기서 배가 침몰한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만신창이 고철 덩어리 같은 배를 이리저리 기워서 바다로 내보냈다. 선원들이 걱정하고 항의해도, 그건 그저 뱃전을 때리는 파도 소리에 불과했다. 배는 예정된 운명을 맞으러 바다로 나갔다. 울며 붉어진 친구들의 눈은 불타올랐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바다가 저지른 '횡포'가 아니라..
2021.06.08 -
장미의 계절
계절의 여왕 5월 그런데 올해 5월은 왜이리 비가 잦은지... 주말마다 비가 오더니 이번주는 주중내내 비가 내린다.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 한밭수목원으로 납시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피는 꽃의 여왕 장미를 보러... 입구에서 부터 풍겨오는 장미향을 맡을때 정말 기분 좋다. 줄장미를 보면 어린시절 오월이면 우리집 담장을 둘러가며 피었던 장미가 생각난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가르쳐주셨던 '들장미'노래도 생각나고., 가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의 가사를 꺼내적어본다 [들장미] 한아이가 보았네 들에 피인 장미화 갓 피어난 어여쁜 그향기에 반해서 정신없이 보누나 장미화야 장미화 들에 피인 장미화.🌹🌹🌹
2021.05.28 -
계룡산 신원사
저수지 배경이 되는 산이 계룡산이다.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서 호수둘레를 걸을 수 있다. 데크에 서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서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디선가 물고기 한마리가 퍼덕거리는 모습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낚시에 낚인 물고기가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물고기 낚는 모습을 실제로 보기는 처음인거 같다. 그러고 보니 이분은 물고기 넣는 통도 없이 낚싯대 하나만 들고 있었다.물고기를 잡아서 가져갈 의도로 낚시하는게 아닌 모양이었다. 신원사를 오랜만에 왔나보다. 전에는 이런 일주문이 없었던 것 같은데 계곡물이 매우 투명하고 맑았다. 계곡물이 나무 틈새로 보이고 물소리도 우렁차게 들리지만 접근은 어렵다. 이 금룡사 뒷쪽으로 가야 물소리만 들리고 접근이 불가능했던 계곡을 눈으로 볼 수있다 용궁성지라서 출입을..
2021.05.22 -
작약꽃이 한창인 금강수목원
엊그제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던 날 금강수목원을 두시간 가량 돌았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으니 완전 내세상이었다 약용식물원에 있는 작약꽃밭 지금이 작약꽃이 한창 필때인 모양이다. 수련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연못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충남산림 박물관 단풍원의 벤치들.가을에 단풍들 때 오면 좋겠다. 카페앞 벤치 붓꽃? 창포? 때죽나무 당신과 가는 길. 그날 나는 홀로 가는 길이어서 좋았는데...ㅎㅎ. 아마도 시인은 하늘나라에 먼저 보낸 님을 생각하고 이시를 쓰셨나보다. 몇십년전 이분의 시 접시꽃 당신을 신문에서 읽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일이 있었다. 세상 떠난 아내를 두고 쓴 시였다. 전망대가 있는 창연정. 금강을 볼 수 있다 나의 전용 놀이터,전용정원이 된 금강수목원이다.
2021.05.16